▪️진평면옥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53
▪️매일 11:00-21:00
▪️☎️0507-1345-1616
강남역 인근에 장충동 평양냉면 스타일의 평양냉면집이 새로 영업을 시작해 방문했습니다. 유명 평양냉면 가게에서 20년 쉐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입니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단체 손님의 경우 테이블을 붙여서 이용 가능해보입니다.
불고기와 소수육, 돼지수육, 어복쟁반, 냉면, 만두, 만두국, 온면 등 장충동 평양면옥이나 진미평양냉면의 메뉴와 비슷합니다. 그쪽 출신이신것 같습니다.
메밀은 중국산, 냉면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미국산과 호주산,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외국 소를 사용하는데 냉면 15,000원... 신상 업장이... 강남 월세가 비싸긴 하겠지만서도 냉면 값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기본찬으로 무절임과 김치가 나옵니다. 슴슴한편입니다. 제육을 시켜서 마늘과 쌈장, 새우젓이 같이 나옵니다.
면수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면수 맛은 구수하고 괜찮았습니다.
평양냉면과 만두 반, 제육 반입니다. 비쥬얼은 장충동 평양면옥과 아주 비슷합니다.
고명으로 나오는 고기는 육수용이라서 그런지 퍽퍽합니다.
맑은 육수는 염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짠맛이 지배적이고 육향 등 다른 맛이 나지 않고 은은하게 느끼한 맛이 났습니다. 면을 푸니까 염도는 좀 잡혔는데 진짜 육향이나 동치미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은은하기 느끼한 조미료 같은 맛이 나서 별로였습니다.
면의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 면에서도 메밀의 향과 맛이 딱히 느껴지진 않았고 무맛에 가까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점은 가끔 진미 평양냉면 본점과 장충동계열 중 특히 논현점 계열의 면에서 느껴지는 면소다 특유의 불쾌한 맛이 나지는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만두도 장충이나 진미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이쪽 만두가 맛있어 진평면옥의 만두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육은 따뜻하게 나오는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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