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막국수] 서울 강남역 평양냉면 맛집 ‘청간막국수’ 영업시간 가격 메뉴 후기
▪️청간막국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8길 22
▪️매일 11:00-22:00 라스트오더 20:45
▪️☎️ 02-523-7304
▪️추천메뉴 : 평양냉면
유명 블로거이자 피양옥 사장님이 만든 청간막국수에서 우래옥 느낌의 평양냉면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강남역 6번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초 역세권에 위치했습니다.
내부는 넓은 홀과 안쪽에 룸이 여럿 있습니다. 룸이 여럿 있어 회식을 하기에도 좋고 넓은 홀에서는 지인들이 소규모 술한잔 하기 좋습니다.
냉면과 비빔막국수, 전주식 소바, 설렁탕, 꼬리곰탕 등 식사메뉴와 어복쟁반, 돼지수육, 도가니수육, 한우 차돌수육, 따귀 등 다양한 안주 메뉴들도 판매중입니다.
돼지수육과 도가니수육, 평양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백김치, 열무김치가 나오고 제육장과 새우젓, 쌈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봤던 제육 사진은 냉제육 느낌이었는데 온제육이었습니다. 명태회무침과 같이 나오는데 궁합이 꽤나 좋았습니다. 제육 자체는 맛이 괜찮았는데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편입니다. 그 비싼 필동 제육보다 5천원 더 비싼데 양은 비슷한듯 보입니다. 명태회무침 가격 5,000원이라고 치면 같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도가니수육을 주문하면 배추, 부추무침과 도가니 국물을 줍니다. 도가니수육은 거의 다 스지부위로 쫀득한 맛이 좋고 국물도 맛있고 채소 무침과 같이 먹으면 술안주로 좋으나 이것 또한 비쌌습니다. 대성집이 생각납니다.
청간막국수 평양냉면의 육수 색과 면, 배 등의 모습에서 우래옥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닼 근데 소고기 고명과 함께 돼지고기 고명도 같이 나오는데 육수를 낼 때 우래옥처럼 소로만 내는지 돼지와 같이 내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육수에서 돼지의 구수함을 잘 느낄수 없어 소로만 내는 듯 한 느낌입니다. 강력한 소 육향이 첫 맛을 때리는데 중간부터 생강의 맛이 나는 듯 한데 뭔가 육수에 들어있는 백김치에서 나는 맛인 것 같기도 하고 생강을 넣고 끓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거만 빼면 사람들이 왜 우래옥 같다고 느끼는지 단번에 깨달을 정도로 강한 육향에 간장 간이 우래옥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순메밀면이었던 메뉴판을 봤던 것 같은데 이제 전분을 어느정도 섞는듯 합니다. 면은 구수한 맛이 좋았는데 면소다를 많이 넣었는지 냄새를 맡아봤는데 소다향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먹기 전에는 육수가 우래옥 느낌이 강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면에서 더 우래옥 느낌이 났습니다. 전반적으로 꽤 괜찮게 먹었습니다.
전반적인 메뉴가 가격대가 다 비싼편이지만 강남역 한복판 법카상권을 생각하면 회식 장소로 꽤 괜찮은듯 한 청간막국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메뉴 저메뉴 내돈으로 먹기엔 지갑 사정상 좀 무리가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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