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루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91번길 3
▪️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15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031-255-6925
수원 팔달문(남문)에 60년 전통의 칠리새우가 특히 맛있다는 중식집이 있다고 알게 되어 광교산 등산 후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영화루로 팔달문에서 도보 2분 거리입니다.
1층과 2층을 영업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는 고풍스러운 멋이 있고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코스요리와 면류, 밥류, 요리류 등 여러 단품메뉴도 판매중입니다.
칠리새우가 유명해 칠리새우와 고기튀김, 삼선해물짬뽕을 우선 주문하고 고추고기덮밥과 군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단무지, 양파, 춘장이 나옵니다.
칠리새우와 고기튀김, 삼선해물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영화루의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오고 고기튀김은 깨소금이 같이 나오는데 탕수육 소스를 요청하면 주십니다.
고기튀김 소(₩25,000)입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요즘 자주 보이는 찹쌀탕수육 같은 느낌은 아니고 전통 탕수육 튀김입니다. 튀김옷은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에 등심 고기가 꽉 차있습니다.
배달이 아니라 홀이라 바로 튀겨나온 고기튀김은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고기가 아주 좋습니다. 소금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주 따뜻해서 소스에 볶아나오는 탕수육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삼선 해물짬뽕(₩11,000)는 특별한 해물은 없고 오징어, 소라등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이 맵지 않고 불향이 센게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고기튀김을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짬뽕국물이 아주 개운하게 잘 잡아줍니다.
칠리새우(₩35,000)가 왜 유명한지 알겠습니다. 튀김옷이 거의 없고 두툼한 새우살이 입안 한가득 들어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시판 칠리 새우 소스의 맛이 아닌 고급스러운 깐풍과 칠리 어느 중간의 소스 느낌입니다. 불맛도 살짝 나면서 달큰하면서 아주 살짝 얼큰한 맛도 있습니다. 진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추고기덮밥(₩12,000)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고기는 별로 없고 표고버섯만 엄청 많았습니다. 맛은 고급스러운 고추잡채맛입니다. 맛은 있는데 고기가 별로 없고 좋아하지 않는 표고버섯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다는거지 표고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계란국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군만두(₩8,000)은 8개가 나와 개당 1천원정도입니다. 큼지막한 군만두는 가운데가 약간 벌어져있는데 속이 엄청 뜨거우면서도 촉촉합니다. 속도 야무지게 고기와 부추등이 있어 맛이 좋았습니다.
수원 팔달문 맛집 영화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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