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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밀빛초계국수 수원연다라점] 수원 맛집 인계동 초계국수 맛집 ‘미사리밀빛초계국수’

산훈맨 2023. 4.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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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47
매일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20:30
☎️ 031-221-6805



저는 평양냉면처럼 심심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가끔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원하고 식초와 겨자의 맛이 코를 찡하게 찌르는 초계국수를 먹고는 합니다. 미사리밀빛초계국수는 하남 본점을 비롯해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주로 가는 곳이 동탄점과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연다라점인데 둘 다 맛이 좋습니다.

수원 인계동 초계국수 맛집 미사리밀빛초계국수 수원연다라점은 더운 여름이면 가게 안에 사람이 꽉 차는 것은 물론 점심시간에는 대기도 꽤 긴 맛집입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주변에도 불법주정차카메라가 상시 가동 중이라서 주차가 어렵습니다.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안쪽에도 자리가 더 있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술손님도 많지 않아 웨이팅이 있어도 회전은 꽤 빠른 편입니다.

하절기에는 초계국수와 비빔국수, 동절기에는 들깨닭칼국수가 잘 나가더라고요. 저는 사시사철 초계국수만 먹는 편입니다. 메밀전병과 메밀 왕만두도 사이드로 겉들이기 괜찮습니다.

닭고기를 포함해서 초계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원산지는 국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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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의 전통음식인 초계탕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고 살코기를 얹어 먹는 메밀국수이다. 초계탕은 조선시대에 연회에서 접할 수 있던 겨울 보양식으로, 초계(醋鷄)의 ‘초’는 식초를 뜻하며 ‘계’는 닭고기를 뜻한다. 현대에는 초계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 즐긴다.
큰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닭과 마늘, 파, 생강을 넣고 물과 함께 끓인다. 이때 삼계탕의 재료로 쓰이는 오가피, 황기 등을 넣으면 육수의 맛이 한층 깊어진다. 닭이 삶아지면 꺼내서 뼈를 바르고 고기는 잘게 찢은 후 차게 식힌다. 육수 또한 차게 식히며 표면에 떠오른 기름을 걷어내 맑은 육수만 남긴다. 차가운 육수에 겨자와 식초를 넣어 간하고, 국수에 넣을 오이, 양상추 등의 야채를 채 쳐서 준비한다.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아 간한 육수를 부은 뒤, 야채와 닭고기를 올려 먹는다. 얼음을 몇 개 올려도 좋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돼 영양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다. 또한 메밀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두산백과

초계국수에 계가 닭고기의 계라는 말과 겨자의 방언인 계라는 말이 나뉘는데 겨자가 더 신빙성이 있다고 받아들여집니다. 보통 초계국수는 메밀면을 넣어서 만드는데 미사리밀빛초계국수는 밀가루면을 넣어서 만듭니다.

초계국수를 주문하면 식초와 겨자,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배추김치는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배추김치는 가게 중앙에 셀프로 리필하시면 됩니다.

곱빼기(1천 원 추가, ₩11,000)로 주문했더니 정말 정말 양이 많습니다. 닭가슴살 고명도 많이 올라갑니다. 그나저나 3년 전정도에 초계국수가 8천 원 정도 했는데 진짜 물가가 많이 오르긴 한 것 같습니다.

육수는 식초의 새콤달콤한 맛과 겨자의 징한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겨자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더 쨍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겨자를 취향껏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으로 나오는 이 맛 자체가 좋아서 더 넣어 먹지는 않습니다.

밀가루 면은 탱글탱글한 맛이 좋습니다. 초계국수의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 밀가루 면입니다.

닭가슴살 고명은 바로 먹기보다 육수에 푹 담가서 육수 맛을 조금이라도 배게 한 다음에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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