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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잇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사테 (satay) 쌀국수 카야토스트 로작 맛집 ‘유잇청 YUIT CHEONG’

산훈맨 2023. 7.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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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Jalan Pantai,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월-수 06:00-17:00
목      06:30-17:00
금      06:00-14:00
토      07:00-17:00
일      07:30-17:00
☎️  +60 88 252 744

 

사테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꼬치 요리이다. 주재료가 되는 고기의 종류는 닭고기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등으로 다양하다.
과거에는 나뭇잎 말린 것을 활용하여 고기를 꿰었다고 하나, 오늘날에는 대나무 줄기로 만든 나무 꼬치를 사용한다.
사테의 기원에 관한 정설은 없지만 향신료 무역을 통해 중동에서 전해져 온 케밥 조리법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향신료가 추가되어 발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테는 주로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사테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국민 요리’ 대접을 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말레이시아 꼬치요리 전문점 유잇청은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방문하는지 간판에 한글로 ‘유잇청’이라고도 적혀있습니다.

유잇청은 요일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니 꼭 알아보고 방문해야 합니다.

화요일 13:00경 방문하였는데도 내부에는 손님이 가득했고 놀랍게도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가게 안쪽에 말레이시아 국기와 태극기도 같이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말레이시아 꼬치인 사테를 열심히 굽고 안쪽에서는 땅콩 소스 국수인 로작과, 쌀국수 등을 조리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한국말을 매우 잘하시는 사장님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카야토스트, 쌀국수, 사테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사테(꼬치)는 닭, 소고기, 양고기, 소고기 내장 이렇게 네 가지가 있어 고루고루 주문해 봤습니다.

이 메뉴판은 가게 입구에 국수류를 조리하는 곳에 있는 메뉴판으로 유잇청과는 아예 다른 메뉴판입니다. 유잇청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메뉴를 시키면 유잇청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 같습니다.

결제는 음식이 나올 때마다 하는데 음료와 카야토스트가 나올 때 사장님에게 한번, 사테가 나올 때 사테를 굽고 계시던 분에게 한번, 국수와 로작이 나올 때 국수를 삶던 분에게 한번 이렇게 세 번에 걸쳐서 했습니다. 신기한 시스템입니다.

먼저 주문한 카야토스트와  사테, 쇠고기 로작 (땅콩소스국수)이 나왔습니다.

카야토스트는 2링깃(570원)의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카야잼은 코코넛 밀크와 계란, 판단잎을 첨가하여 만드는 잼으로 고소하고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구운 식빵에 카야잼을 바른 카야토스트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달콤한 카야잼의 맛이 잘 어울리는 이 빵이 570원의 가격이라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로작(땅콩소스 국수)은 안에 잘게 편으로 썰어진 사태로 보이는 소고기들이 약 10점 정도 있었습니다. 면 삶기는 알단테 정도이고 땅콩소스는 너무 달아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지만 이색 음식 체험으로 한 번 정도는 먹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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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누르스름한 것부터 시계방향으로 닭, 양, 소 내장, 소꼬치(사테) 입니다. 가격은 닭(0.9 링깃), 소, 소 내장(1 링깃), 양(1.5 링깃)으로 한 개당 약 250원에서 420원 꼴로 크기는 조그만하지만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사진 상 노란 빛이 나는 꼬치부터 시계방향으로 닭, 양, 소 내장, 소고기 입니다. 모든 꼬치가 잡내 없이 잘 구워졌습니다. 땅콩소스 기반인 사테소스는 로작 소스와는 다르게 너무 달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좋아 사테와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소 내장 사테는 소의 첫번째 위인 양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내장 사테도 식감과 맛이 모두 좋았습니다.

네 개의 사테가 다 맛있었지만 소 고기와 양 고기 사테가 특히 맛있어 추가 주문 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양고기 사테와 소고기 사테는 땅콩 베이스의 사테 소스가 더 많이 있어 푹 찍어 먹어 고소하고 맛있게 즐겼습니다.

7링깃(약 2000원)의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베트남식 깔끔하고 진한 육향 국물의 쌀국수는 아니고 바쿠테처럼 약간 한약재의 맛이 나면서도 은은한 육향이 좋습니다.

편으로 썰린 푹 익은 소고기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건새우인지 가쓰오부시인지 건더기가 있어 식감이 좋았고 특이하게 양배추가 들어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사테 전문점이라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한국 쌀국수의 1/5 가격인 약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로작은 살짝 띠용 했지만 한번 먹어볼만 하고 카야토스트와 사테, 쌀국수 모두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왜 한국인이 많이 찾는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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