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Đ. Nguyễn Văn Cừ, Phường Nguyễn Cư Tri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매일 06:30-15:00
☎️ +84 28 66807474
베트남 사람들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 음식으로는
껌승이 있는데 Cơm은 밥, sườn은 갈비란 뜻으로
돼지갈비 덮밥 정도 되는 음식입니다.
현지인들은 로컬 길거리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아침에 빨리 먹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이런 로컬 길거리 포장마차의 경우
20,000동~25,000동(약 1,300원) 정도의
환상적인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호치민 1군 외곽에 비싸지만 맛있다고 유명한
껌승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오전부터 15:00까지만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14:00쯤 방문했습니다.
14:00경 방문했는데도 가게 앞에
오토바이가 잔뜩 있고 안에 손님도 많습니다.
가게 앞에서는 열심히 돼지갈비를 굽고 있습니다.
굽는 영상 한번 보고가세요~ㅎㅎ
밖에서 바비큐를 구워오면 오픈형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내어줍니다.
14:00에 방문했는데도 만석입니다.
가격이 비싼편인데 내부에 관광객보다
베트남분들이 더 많이 계십니다.
베트남 빈부격차가 심하다더니 여실히 느껴집니다.
4인테이블에 한분이 식사하고 계셔서
호두언니와 저는 그분과 강제 합석했습니다.
메뉴는 돼지갈비 덮밥과 닭다리 덮밥이 메인입니다.
가격은 15만동(₩8,000)으로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편입니다.
10,000동으로 계란프라이를 추가해서
돼지갈비 덮밥과 닭다리 덮밥을 각각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35,000동으로 1,850원 정도입니다.
맥주도 다른 식당들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엄두가 안나 손도 안댔습니다.
하이네켄 실버는 처음 먹어봤는데
깔끔하고 청량감이 좋았습니다.
손바닥보다 큰 돼지갈비 밑으로 고슬고슬하게
잘 날리는 베트남 쌀 밥이 있습니다.
짭짤하면서 달달한 돼지갈비 양념이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비싼 값인 만큼 맛이 좋습니다.
포크와 숟가락만 제공되어서
뼈에서 갈비 살을 발라내기 좀 어렵습니다.
젓가락을 주면 편하게 발라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닭다리 덮밥에 있는 닭다리도 엄청 큽니다.
엄청 큰 만큼 살짝 누린내가 나서 아쉬웠습니다.
닭다리 덮밥은 여러모로 돼지갈비 덮밥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돼지갈비 추가(15만 동)을 했습니다.
돼지갈비 추가나 메인메뉴인 돼지갈비 덮밥이나
가격이 동일합니다. 그만큼 고기를 더 주겠죠..?
달달하면서도 숯불향이 입혀진 돼지갈비는
자꾸 손이 가는 맛이 있습니다.
베트남식 돼지갈비 덮밥 껌승...
한국에서 가장 생각 나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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