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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마사지] 코타 선셋 마사지, 벨라 선셋 마사지, 뉴 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 비교 후기

산훈맨 2023. 7. 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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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오면 역시 1일 1 마사지를 해야 하죠. 호치민에서 1일 1 마사지를 저렴한 가격에 해서 이번 코타키나발루 힐링 여행에서 마사지가게를 여러 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사지 업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의 경우 로컬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지만 깔끔하고 예약 등이 쉬운 편입니다.

선셋이 붙은 마사지업소들은 발마사지를 할 때 통창으로 바다가 보여 선셋을 보면서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전신마사지는 말고 오직 발마사지만 선셋을 볼 수 있으니 선셋을 보면서 마사지를 받으실 분들은 발마사지만 받으시던지 발+전신 세트마사지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선셋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녁 6시 30분 전후로 일몰시간이니 미리 예약 후 받으시면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하며 마사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마사지업소들입니다.
1. 코타 선셋 마사지
2. 벨라 선셋 마사지
3. 뉴 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


1. 코타 선셋 마사지

Kota Sunset, Unit No. S-29 30 31 33 Oceanus Waterfront Mall, Jln Tun Fuad Stephens,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매일 10:00-23:00
☎️014-511-6481
예약 : 카카오톡 ID(kotamsg)

 

코타선셋마사지는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호텔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하여 메리어트호텔에서 숙박하면 방문하기 아주 편합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타선셋마사지는 한국인 사장님이셔서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예약금은 1인 마사지비용으로 계좌이체를 해야 합니다.

마사지 비용은 로컬 마사지업소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로컬에서 흥정을 하면 코타선셋마사지의 반 값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인 90분 이상 예약 시 픽업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아로마마사지 90분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145링깃이고 한국돈으로 41,000원 정도 가격입니다. 물론 로컬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으면 90분에 8만 원 정도니 저렴한 편입니다.

코타선셋 마사지는 가격대가 높은 만큼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명한 마사지 업소 중 유일하게 일회용 시트를 사용하는 곳입니다. 얼굴 시트와 몸 시트를 일회용으로 사용해 깔끔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로마마사지는 팬티를 제외한 모든 옷을 벗고 엎드려서 누워있으면 수건을 여러 장 덮어 가린 상태로 마사지를 조금 하다가 상체부터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마사지 실력이 떨어지는 곳들은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팔꿈치 등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는 부위로 하는데 코타선셋 마사지는 엄지손가락을 잘 활용해 꼼꼼하고 섬세하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너무 시원해서 중간에 잠이 솔솔 왔습니다.

물론 마사지라는 게 마사지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다른 후기에서도 코타선셋마사지가 시원하게 잘한다고 하니 믿고 방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코타선셋 마사지는 웰컴드링크는 없고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면 따뜻한 홍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 벨라 선셋 마사지

Lorong Warisan Square,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매일 11:00-23:00
☎️ 011-70793102
예약 : 카카오톡 ID(jiwon25)

 

벨라 선셋 마사지는 로컬마사지업소와 식당가가 있는 와리산스퀘어 옆건물 5층에 있습니다. 찾기는 어려운데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벨라선셋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하거나 그 자리에서 받는다고 하면 마사지 업소까지 데려다줍니다.

벨라 선셋 마사지는 ‘은지원’으로 유명한 로컬마사지업소입니다. 은지원을 닮아 은지원 명찰을 하고 호객행위를 하는 점원이 너무 유명해 카톡으로도 예약을 많이 받는다는데 저도 후기를 보니 꽤 괜찮다고 해서 은지원에게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2시간 아로마마사지에 115링깃이라고 하는데 2인에 220링깃으로 해달라 하니 바로 해주는 걸로 봐서 1인에 2시간 100링깃 정도까지는 네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타선셋마사지가 2시간에 190링깃이고 벨라선셋마사지가 2시간에 115링깃이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일몰 시간에 맞춰서 발마사지를 예약하면 창으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타선셋마사지가 일회용 천을 사용해 청결함을 강조하는 반면 벨라선셋마사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로컬 마사지업소는 여러 사람이 같이 천을 사용합니다. 청결 선호도에 따라 마사지업소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팔꿈치로만 해서 실패인가 싶었으나 곧이어 오일을 바르고 엄지손가락으로 시원하게 잘 누르면서 풀어주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이 꽤나 긴 시간이라 지금까지 1시간 30분들을 받았을 때에는 아쉬운감이 컸는데 2시간 코스는 꽤나 길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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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동행인 모두 하체를 만족스럽게 받았고 저는 상체도 괜찮았으나 동행인은 상체 마사지는 좀 아쉬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더 비싼 코타선셋마사지가 좀 더 시원하고 전문적인 반면 저렴한 로컬업소는 섬세한 면이 조금 부족했으나 가성비가 매우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3. 뉴 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

2nd floor, Block B, Warisan Square, Lot 9, 7, Jl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매일 11:00-23:00
예약 : 카카오톡 ID(dmal1)

 

뉴 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는 다른 또 저렴한 로컬 마사지 업소가 있을까 와리산 스퀘어 주변을 맴돌다 송중기에게 1시간 30분에 80링깃까지 해준다고 호객당하여 방문하였고, 금발 단발 여성분에게 아로마 1시간 30분 마사지를 받고 너무 시원해서 마지막날 또 가서 2시간에 100링깃으로 아로마마사지를 받았습니다. 2시간에 100링깃이면 190링깃인 코타 선셋 마사지의 절반 가격 수준입니다.

송중기가 호객행위를 할 때 나눠주는 전단입니다. 송중기 외에도 여러 남자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전단 가격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전단 가격에서 10-20링깃 정도 깎아서 부르면 현장에서 바로 오케이를 하거나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 물어보기도 합니다.

처음 와리산스퀘어 앞에서 송중기에게 호객당할 때 준 메뉴에 1시간 30분 오일 바디 마사지가 없어 얼마냐고 물어봤고 처음에 100링깃을 부르자 비싸다고 하였더니 90링깃을 부르고 제가 80링깃을 부르니 전화 한번 해본다고 한 후 오케이를 했습니다. 동남아는 역시 깎는 맛...

뉴 보르네오 마사지는 가본 마사지업소 중 유일하게 웰컴티와 마사지를 마치고 티를 총 2회 제공해 주었습니다. 따뜻한 홍차였습니다.

처음에 1시간 30분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을 때는 금발 단발 여성분이 마사지를 해주었는데 마사지 시간이 1시간 24분으로 6분이 부족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정말 마사지 스킬과 압이 적당해서 최고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손가락과 손바닥, 팔꿈치를 적재적소에 사용해서 누를 때는 누르고 밀 때는 밀고 정말 좋았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호객행위를 하던 공유가 직접 마사지를 해줬습니다. 마사지를 네 번 받는 동안 남자마사지는 유일하게 공유가 처음이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송중기와 공유가 직접 마사지를 한다는 것 같고 송중기가 정말 잘한다는 것 같습니다. 동행인은 송중기가 발마사지를 해줬는데 여태껏 받은 발마사지 중 최고라고 하였습니다. 공유는 역시 남자라 그런지 아귀힘이 세서 누르는 맛은 시원하고 좋았으나 섬세한 면은 살짝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친절하고 열심히 2시간동안 해주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용은 비싸지만 청결한 장소와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곳을 원하시면 코타 선셋 마사지로, 가성비 업소를 원하시면 와리산스퀘어를 어슬렁거리다 호객행위를 하는 송중기와 공유, 은지원과 지민등 다양한 한국 연예인들에게 네고를 하며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사지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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