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 출장 간 가장 가까운 지인을 만날 겸
베트남 7박 8일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호찌민에서 4박 5일 후 푸꾸옥에서 2박 3일,
다시 호찌민에서 1박 후 귀국 일정입니다.
비엣젯에어는 처음 이용해 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비엣젯에어는 좌석이 좁아 추가금을 내고
비상구석을 이용하길 추천드립니다.
비엣젯에어 어플이나 pc로 홈페이지에서
비상구석 자리 예매 가능하고
비상구석 자리는 편도 13,000원가량입니다.
비행기 탑승은 언제나 설렙니다.
작고 귀여운 비엣젯에어 비행기입니다.
비상구석은 187cm도 넓게 편히 앉을 수 있습니다.
비엣젯 에어는 잦은 지연도 문제인데
제가 탄 비행기도 약 1시간 지연됐습니다🥲
추운 나라에 있다가 더운 나라에 오니
신기합니다. 영하 10도에서 영상 30도라니..ㅋㅋ
저 멀리 삼성 휴대폰 광고도 보입니다.
베트남에 왔으니 쌀국수를 먹어야죠ㅎㅎ
가까운 지인인 호두언니가 쌀국숫집을 추천해 줘
공항에서 가까운 ‘포퀸’이라는 쌀국숫집에
도착했습니다. 포퀸은 1군에 있습니다.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도 많은 맛집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상 가장 인기메뉴인 1번 소고기 쌀국수와
11번 빨간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79,000동으로 4,200원 정도입니다.
캔맥주도 한캔씩 했는데 베트남 333맥주는 2만동
타이거맥주는 22,000동입니다.
2만동은 한국돈으로 약 1,000원입니다...
물보다 맥주가 싸다는 말이 있더니
진짜 맥주가 쌉니다😄😄
호찌민 스타일의 쌀국수는 깔끔하고 가벼운
육수라고 들었는데 포퀸의 쌀국수는 묵직한
육향이 특징입니다. 관광객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고기가 엄청 들어있고 전반적인 양이 많습니다.
양지부위의 고기는 다 익힐 것인지 레어로
할 것인지 선택 가능하고 레어로 선택했는데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빨간 쌀국수는 매울 줄 알았지만 하나도 안 맵고
오히려 살짝 느끼하면서 육향이 강합니다.
빨간 쌀국수의 고기는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
갈비인지 사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빨간 쌀국수에 베트남 고추 1-2조각을 넣으니
칼칼한 맛이 올라오며 조화가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저 정도 맛과 양의 훌륭한 쌀국수는
만원-만이천 원 할 듯한데 사천 원 정도의 가격은
놀라웠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리얼 로컬에 가면
2,000원 정도로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단 위생은 보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ㅋㅋ
2023.01.22 - [맛집/해외 맛집] - [포퀸] 베트남 호치민 맛집 1군 쌀국수 맛집 ‘포퀸’
무질서한 와중에도 그들만의 질서가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베트남 오토바이들입니다.
쌀국수를 먹고 베트남식 코코넛 커피로 유명한
콩카페에 왔습니다.
코코넛커피는 연유를 탄 달달한 베트남 커피에
코코넛 스무디(?)를 올린 느낌입니다.
달달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베트남에 오면 역시 마사지를 받아야죠.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22 스파에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사인도 있습니다.
웰컴드링크로 수박주스를 줍니다.
설탕을 따로 안 넣었다고 하는데 정말
달고 맛있던 22 스파의 수박주스였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와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 비하면
1/3 가격입니다. 베트남이지만 일본 전통 마사지
방식인 시아추 마사지를 90분 동안 받았습니다.
64만 동은 5.3원 환율기준 34,000원 정도라
베트남 동으로 계산했습니다.
남성마사지사 분도 계셔 남성마사지사에게
받았고 악력이 정말 좋아 손가락으로 근육을
잘 풀어주셨습니다.
쾌적한 분위기의 깔끔한 22 스파 괜찮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호두언니네
집에 도착해 귀여운 호두를 만났습니다.
15kg의 커다랗고 귀여운 웰시코기 호두입니다.
호찌민에 도착한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호두는 실외배변을 해 아침저녁 산책을 시킵니다.
귀여운 꽃개 호두입니다.
확실히 동남아는 동남아입니다. 아침에도 29도여서
볕에 나가면 땀이 줄줄 흐릅니다. 저런 커다란
달팽이들도 곳곳에 보여 신기했습니다.
산책 후 집에서 쉬다 마사지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마사지를 받기 전 우체국 건물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건물이 웅장합니다.
둘째 날 스파는 미우미우 스파 2호점입니다.
호찌민에서 이미 유명한 미우미우스파는
5호점까지 있습니다.
미우미우스파는 90분에 60만 동으로 첫째 날
방문한 22 스파보다 4만 동이 저렴했습니다.
미우미우스파에서는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를
받았는데 손가락으로 근육들을 잘 밀어줘
근육이 잘 풀렸습니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면 셔벗과 차, 생강쿠키를 줍니다.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 맛입니다.
마사지를 받고 호찌민 1군에 위치한 일본거리에
방문했습니다. 일식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에 방문했습니다.
삿포로 생맥주도 한잔 했습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가라아게와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만두는 5개가 있고 78,000동입니다.
가라아게도 5개에 100,000동입니다.
한국돈으로 9,500원 정도라 괜찮은 가격입니다.
맛도 짭짤하면서 괜찮았습니다.
간단하게 만두와 가라아게와 맥주 한잔하고
1군 번화가를 산책했습니다.
산책을 하다 번화가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마제스틱 사이공 호텔 라운지에 있는
m bar에 방문하였습니다.
호찌민의 야경 참 멋졌습니다.
약간 부산과도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강도 멋집니다. 1월 1일에 이 강에서 불꽃놀이를
했다는데 m bar에서 봤으면 정말 장관이었겠네요.
마가리타와 모히또도 한잔 했습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이지만 멋진 야경값이라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호찌민 시청 건물입니다.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 경험이 있어 유럽식 건물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궁전 같은 호찌민 시청 모습입니다.
호찌민에서의 둘째 날까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2023.01.18 - [일상/해외여행] - [베트남 호치민 여행] 베트남 호치민 맛집 힐링 휴양 여행 호찌민 여행 2
2023.01.23 - [일상/해외여행] - [베트남 호치민 여행] 베트남 호치민 맛집 힐링 휴양 여행 호찌민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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