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로 314
매일 12:00-24:00
☎️ 053-766-1313
돌돔, 자바리 등과 더불어 줄가자미가 최고급 생선이라고 하여 줄가자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대구가 또 줄가자미 맛집들이 많다고 하여 이번 대구, 부산 여행에서 줄가자미를 먹기 위하여 대구 형제수산에 예약을 한 후 방문했습니다.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 옆으로 납작한 형태로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 심해성 어류로 주로 거미불가사리를 먹으며 맛이 좋아 식용한다.
몸은 원형에 가까운 달걀모양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일반적으로 40cm 정도의 크기이며 최대 55cm까지 자란다. 몸높이는 높아서 길이의 2분의 1을 넘는다. 눈은 크며, 다른 가자미류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 눈이 있는 쪽에는 골질의 가시가 줄지어 있어 피부는 거칠고, 눈이 없는 쪽은 매끈하다. 비늘은 없다. 입은 좌우 대칭되지 않으며, 눈이 없는 쪽에 이빨이 더 잘 발달되어 있다. 등은 암자색을 띠며 크고 작은 원추형 돌기들이 빽빽이 나 있으며 배는 껍질이 얇고 회색을 띤다.
심해성 어류로 수심 150∼1000m의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인 곳에서 서식한다. 주로 거미불가사리를 먹으며, 그 밖에도 저서성 갑각류나 갯지렁이류도 먹는다. 산란기는 10∼6월(성기 12∼2월)로서 대륙붕 경사면에 산란한다. 한국·일본·쿠릴열도·캐나다·캘리포니아주 등 북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한다. 수컷의 성장이 암컷보다 느리다. 저인망으로 어획한다. 맛이 좋아 식용하며 껍질을 벗겨서 조리한다. 산후조리용 미역국에 가자미를 넣고 끓여먹기도 하며 튀김, 찜, 매운탕 등 다양하게 요리된다. 돌가자미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돌가자미는 돌기가 등 중앙, 위, 아래에 모여 띠처럼 보이고 줄가자미는 등 전체에 작은 돌기가 줄지어 퍼져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줄가자미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대구 자연산 회 맛집 형제수산은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시장역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차례 블루리본 서베이등을 받았고 2018년 수요미식회에 줄가자미편으로도 방영되었습니다.
좌식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같이 있습니다. 내부가 넓어 단체 손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일 오후 6시에 예약을 하여 방문하였고 방문시 3테이블이 있었으나 점점 손님이 와서 금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로컬 주민들은 보통 참가자미와 도다리를 드시고 겨울에는 대방어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리 줄가자미 인당 10만원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원산지 표시입니다. 생선은 모두 국내산 자연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와사비와 양념장, 백김치가 기본으로 나오고 생 표고버섯과 고구마튀김이 스끼다시로 먼저 나옵니다.
뒤이어 미역줄기와 양배추, 깻잎과 상추가 나오고 타이거 새우로 추정되는 새우와 골뱅이, 전복죽이 스끼다시로 나왔습니다. 전복죽은 내장도 들어있어 고소하고 따뜻하였습니다. 새우와 골뱅이도 따끈하고 맛있었습니다.
뒤이어 큼지막한 코다리 조림이 나옵니다. 코다리 조림은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계린찜도 나왔습니다. 따끈하게 속 달래기 좋습니다.
홍합탕도 국물이 참 시원하고 홍합 알맹이도 실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드디어 줄가자미가 나왔습니다. 줄가자미에 대한 기대가 참 컸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선 실망이었습니다.
줄가자미는 뼈째 길게 떠서 씹으면 고소한 지방의 맛이 일품이고 줄가자미 특유의 향이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고소한 지방의 맛도 잘 안느껴졌고 그 특유의 향도 나프탈렌 향 같아서 불호였습니다. 같이 먹었던 일행도 삭히지 않은 생홍어에서 은은하게 나는 그런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깻잎에 묵은지를 올려 싼 후 양념장에 먹으면 특유의 향이 덜 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세꼬시가 아닌 살코기 부위에서는 흙내가 좀 나서 살코기 부위도 좀 실망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기는 했으나 스끼다시도 많이 나오고 해서 반정도 먹고 다 남겼습니다.
산낙지는 싱싱하고 맛잇었습니다.
멍게, 전복, 문어숙회도 싱싱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돈까스도 나와서 놀랐는데 그냥 저냥 냉동 돈가스 맛이었습니다.
4인 이상 주문을 하면 나온다는 간장게장이라고 하는데 줄가자미를 주문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간장게장 값으로만 2만원은 넘을 것 같습니다. 뭐 맛은 간장게장 전문점 게장에 비해서는 좀 아쉬웠으나 괜찮았습니다.
콘치즈가 진짜 정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콘과 햄, 맛살등이 들어있고 위에 치즈가 진짜 사기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비싼 피자집 생치즈 먹는 그런 느낌의 치즈였습니다.
떡볶이는 그냥 저냥 매콤한 떡볶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자미구이와 메로구이라고 나왔는데 메로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줄가자미에 대해 기대를 너무 했는지 줄가자미 생선에 대해선 실망을 좀 했지만 형제수산 스끼다시는 정말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왜 지역주민들이 참가자미 세꼬시를 많이 드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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