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네 대구갈비 본점] 경주 갈비 맛집 ‘진가네 대구갈비’ 솔직후기

 

경북 경주시 북정로 5
매일 09:00-22:00
☎️ 054-772-1384

경주 여행을 와서 동궁과 월지 야간 사진을 보고 나니 시간이 20:40경으로 시간이 늦어 근처 식당은 문을 다 닫았는데 진가네 대구갈비가 22시까지 한다고하고 인터넷 후기도 좋아서 방문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에도 선정된 경주의 오래된 맛집인듯 한 진가네 대구갈비 본점입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원래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늦은 시간이라 다른 가게들이 다 닫아서 어쩔수 없이 다 이 가게로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가게는 만석이었습니다.

안쪽으로도 더 자리가 있습니다.

메누는 갈비탕과 소갈비찜, 돼지갈비찜, 소갈비, 돼지갈비입니다.  매장 안에 계신 손님들과 블로그 후기 들을 보니 모두가 다 돼지갈비 찜을 주문하여서 저도 인원수에 맞게 돼지갈비찜을 주문하고 갈비탕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찜은 어디 블로그에서는 맵기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하고 어디 블로그에서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는 등 확실치 않으니 방문하셔서 직접 여쭤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물어보지 않고 그냥 기본적인 그대로로 주문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갈비찜과 구이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갈비탕용 쇠고기는 미국산을 사용중입니다.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같이 쓰신다고 합니다.

돼지갈비찜 2인과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기본 찬들이 꽤 많습니다. 반찬은 전반적으로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로는 잘 안맞았습니다. 볶음김치는 꽤 괜찮았습니다. 차가운 콩나물국도 꽤 괜찮았습니다.

정확히 주문은 돼지갈비찜2인과 갈비탕을 한개 달라고 했는데 공기밥을 두개 가져다 주시고 가져다 주시면서 “하나는 갈비탕 밥이야” 라고 하셨습니다. 공기밥 미포함이면 그냥 갈비탕용 밥을 하나만 주시던지... 시키지도 않은 밥을 가져다 주시고 계산 찍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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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은 맑은 국물에 파와 갈비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밍밍합니다.

진짜 살다살다 이런 갈비탕은 처음봅니다. 갈비라는 이름을 열고 하는 가게의 갈비탕이 김밥천국 갈비탕 수준입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10,000원의 갈비탕에 큰 기대를 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알지만서도 너무합니다. 작은 갈비 3개가 들어있고 고기도 별로 붙어 있지 않고 질깁니다. 왜 다들 갈비탕은 하나도 먹지 않는지 알겠습니다.

갈비는 매운 양념 갈비찜입니다. 첫 맛으로는 마늘 향이 확 올라오고 먹을만 했습니다. 근데 먹을수록 엄청 맵습니다.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은 별로 추천 드리지 않고 매운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어 남자 기준으로는 한 명당 2인분씩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먹다가 너무 매워 밥을 넣고 비볐습니다.

갈비탕 국물을 좀 넣고 같이 비벼서 먹었습니다. 밥을 비벼 먹으니 매운 맛이 좀 중화되고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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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드시고 계시던 돼지갈비찜은 너무 맵긴 했지만 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지는 알겠더라구요. 근데 갈비탕은 진짜... 차라리 판매하지 않는게 가게를 위해서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메뉴를 천원 올리고 공기밥을 포함시키던지, 처음에 공기밥을 주시지 말던지... 그냥 냅다 주고 계산에 공기밥 비용을 받는 것에서 어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