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돈] 경주 돼지곰탕 맛집 ‘오륙돈’

 

경북 경주시 동성로 129
매일 11:30-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30-17:00
☎️050714938089

 

경주 구도심에 위치한 네이버 평점 4.98에 빛나는 가성비 최고 돼지곰탕 맛집 오륙돈에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때는 가게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 대기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카카오톡으로 안내가 옵니다.

내부는 4인 테이블 2개에 다찌석이 7석 정도 되는 넓지 않은 공간입니다. 넓지 않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배치했습니다. 주방안 오픈형 주방이라 믿음직스럽습니다.

메뉴는 돈곰탕, 돈지짐, 오륙돈 수육이고 1인상을 하면 돈곰탕에 돈지짐과 수육중 1개를, 2인상을 하면 곰탕 2개에 돈지짐과 돈수육을 1개씩 나옵니다. 돈지짐은 떡갈비 느낌입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고 반찬은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후기에 육수에서 닭고기 맛이 난다는것을 봤는데 사장님도 그런 글과 소리를 많이 들으셨는지 육수에 닭은 안들어가고 돼지와 한약재를 이용한다고 적어놓으셨습니다.

2인 모듬상으로 주문했습니다.

자리마다 맛있게 먹는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사장님의 자부심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먼저 돈곰탕이 나왔습니다. 깍두기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 곰탕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징어젓갈도 진짜 맛있어서 깍두기와 오징어젓갈 모두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살코기로 국물을 낸 맑은 곰탕은 얇고 큼지막한 돼지고기가 6점이 들어있고 결대로 찢긴 닭고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돼지로만 육수를 낸다고 하는데 진짜 닭곰탕의 맛이 납니다. 결대로 찢긴 닭고기가 들어 있어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국물은 깔끔하고 간도 적당한 편입니다.

손바닥보다 큰 돼지고기가 여섯점 들어있습니다. 부위는 목전지로 보입니다. 고기 자체의 맛은 큰 메리트는 없으나 가격대비 엄청난 양이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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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짐이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곁들이기에 양이 적지 않습니다. 와사비도 줘서 좋습니다. 떡갈비 같은 돈지짐은 안에 버섯과 간 돼지고기를 같이 뭉쳐 구워냈습니다. 양념이 달달해서 맛이 괜찮습니다.

삼겹부위의 수육이 나왔습니다. 소스가 묻혀 있는 제육은 소스가 마치 차슈 소스 같은 느낌이라 맛이 색다릅니다. 수육 양도 많습니다. 이정도 양의 국내산 수육이 6,500원인 것은 정말 축복이네요.

육수가 살짝 부족해 리필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육수를 가득 주셨습니다. 리필 육수에는 돼지고기는 없고 닭고기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그냥 국물만 주셔도 되는데... 감동입니다.

후식으로 쿨 민트 캔디를 제공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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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돈곰탕 맛집 오륙돈은 엄청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준수하고 특색있는 맛에 양도 넉넉하고 가격이 착한 훌륭한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