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67
매일 24시간 영업
추석, 설날 당일 휴무
☎️ 031-234-6275
수원에서 해장국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유치회관에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대기손님이 무척 많았습니다. 차량은 가게 앞과 월편, 도롯가에 하면 됩니다. 주차 관리인도 계십니다.
오후 1시에 벌써 263번이고 대기도 37팀입니다. 다만 내부가 넓고 점심이라 술 손님보다 밥 손님이 많아 회전은 빨리 되는 편입니다. 약 30분 대기를 한 후 입장하였습니다.
넓은 홀과 더불어 안쪽에도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메뉴는 해장국과 수육, 수육무침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해장국은 살코기가 들어가있고 수육과 수육무침은 국내산 소마리로 만듭니다.
유치회관은 인계동 본점, 분당, 야탑 직영점 이렇게 3군데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수원 북문에도 있는 유치회관과는 그냥 이름만 같은 것 같습니다.
해장국에 들어가는 살코기는 미국산과 호주산을 섞어서 사용하고 소뼈는 국내산 육우를 사용합니다.
수육에 들어가는 소 머리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합니다.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포장도 가능한데 1인분은 안되고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며 김치와 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무생채를 취향껏 덜어 먹으면 됩니다. 무생채는 심심한편이고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충분히 익어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선지를 못 드시는 분들을 배려해 선지가 따로 나옵니다.
대충 큼지막하게 썰린 살코기가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지부위로 보이는 이 살코기는 잘 삶아져 부드럽고 고소한 육향이 좋습니다. 팽이버섯과 우거지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거지가 많이 들어있어 은은히 단맛이 좋습니다.
국물은 된장베이스에 사골로 끓여 구수하고 깊은 맛입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국물이 좀 짠 편이나 물을 좀 타먹거나 밥을 말아먹으면 간이 맞아서 맛있습니다.
선지를 잘게 부숴서 넣어 먹으니 고소한 맛이 더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23년 2월까지는 고기, 선지, 국물 리필이 가능했으나 재료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하여 더이상 고기 리필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국물과 선지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국물 리필을 하니 국그릇에 가득 담긴 국물을 리필해주셨습니다.
수육 무침도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엄청난 반전이 있었습니다. 시원해 보이는 이 수육무침은 오이만 상온에 가까운 온도고 부추와 고기가 모두 매우 따뜻했습니다.
따뜻한 소머리 수육은 쫄깃한 맛이 좋았고 고춧가루가 매운 편인지 꽤나 매콤했습니다. 술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계동 유치회관은 오랫동안 수원에서 해장국 맛집으로 인기가 좋았고 요즘같이 순대국밥도 만원인 고 물가 시대에서도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해장국이 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더 사랑을 받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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