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릿집] 청주 맛집 봉명동 시오야끼 생삼겹 대패 맛집 추천 ‘나릿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덕암로30번길 18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라스트오더 21:30
토      11:30-22:00
라스트오더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0507-1414-7774

 

오랜만에 청주 봉명동에 고등어 회 맛집인 산고등어횟집에 방문하였으나 재료소진이라 먹지 못하고 급하게 청주 지인이 시오야끼 맛집이 있다고 하여 나릿집에 방문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 느낌의 나릿집 외관입니다.

식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고 웨이팅 등록은 가게 입구 캐치테이블로 가능합니다.

지인이 이전에 방문을 하였을 때는 좌식이었다고 하는데 의자 테이블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가게에는 에어컨이 많아 시원한 편입니다.

메뉴는 정말 심플하게 고기는 시오야끼 삼겹살과 목살뿐이고 해장술밥과 우렁된장 메뉴가 전부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볶음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겹살과 목살은 국내산, 배추, 무, 쌀, 우렁이도 국내산, 고춧가루와 해장술밥에 들어있는 재첩과 올갱이는 중국산이고 콩은 미국산이라고 합니다.

유튜버 정육왕도 방문해서 맛있고 먹고 갔나 봅니다.

시오야끼 삼겹살과 목살을 모두 주문하고자 하였으나 목살은 품절이라고 하여 시오야끼삼겹살과 해장술밥을 주문했습니다.

상추, 깻잎, 마늘, 명이나물, 배추김치, 파절이와 계란찜이 기본찬으로 나옵니다. 계란찜은 일본식으로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파절이는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상큼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좋습니다. 익은 배추김치도 시원하면서 살짝 칼칼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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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야끼 삼겹살 3인분이 나왔습니다. 보통 대패삼겹은 냉삼으로 하지만 청주 시오야끼 삼겹살 맛집 나릿집의 대패 삼겹은 생삼겹입니다. 선홍빛 살코기와 비계의 비주얼이 아주 좋습니다.

시오야끼는 시오=소금, 야끼=구이로 소금구이이지만 1970-80년대부터 청주에서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간장베이스 소스에 고기를 담갔다 굽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간장베이스 소스에 풍덩 담갔다 불판에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시오야끼는 아무래도 비법 간장 소스에 담가서 그런지 진짜 식감은 너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하고 육향이 좋습니다.  간도 잘 배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이렇게 부드럽고 고소한 삼겹살은 처음입니다.

후기를 보니 목살도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목살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해장술밥은 밥이 말아져 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된장술밥 같은 비주얼에 청양고추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 칼칼하고 매운 편입니다. 삼겹살이 살짝 느끼할 수 있을 때 매콤한 해장술밥을 먹으면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줍니다. 안에 우렁이 살도 많이 들어있어 식감과 함께 맛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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