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 닭갈비] 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닭갈비 맛집 추천

▪️혜정 닭갈비
▪️강원 춘천시 금강로62번길 11-1
▪️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0:30
▪️토, 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매월 첫째주 수요일 정기 휴무
▪️☎️ 033-256-5910
▪️닭갈비 1인분 ₩15,000

춘천으로 여행을 와서 그래도 닭갈비를 먹고 가야지 하며 닭갈비 맛집을 찾아보다가 학곡리닭갈비와 혜정닭갈비중 어디를 갈까 하다가 명동 닭갈비 골목에 있는 혜정 닭갈비를 방문했는데 대만족하여 후기를 올립니다.

핑크핑크한 외관입니다.

내부는 원형 의자테이블이 7개 정도 있던 것 같고 좌식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이 큼직해서 좋습니다.

메뉴는 부속물이 같이 나오는 옛날 닭갈비, 국내산 닭다리살인 기본 닭갈비, 닭곱창이 있고 볶음밥과 사리들이 있습니다.

기본 닭갈비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옛날 닭갈비는 닭갈비에 닭곱창+알집+똥집+닭일이 들어있고 기본 닭갈비는 국내산 넓적다리살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가는지 가게 입구에 사인이 가득 붙어있습니다.

앉자마자 서비스라며 콜라를 한병 가져다 주십니다. 모든 테이블에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런 소소한 서비스에 또 감동이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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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상추와 양파, 마늘, 고추장, 동치미입니다. 동치미는 깔끔한 맛입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로 이용 가능합니다.

양배추와 고구마, 국내산 넓적다리살 기본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전문가가 모두 다 해주셔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익고 나면 원래 예전부터 춘천 닭갈비에서 넣어 먹었던 춘천 전통 방식으로 뽑는 우동사리와 깻잎, 떡사리를 추가로 넣어주시고 계속 볶아주십니다. 따로 우동사리를 추가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넣어주십니다.

닭갈비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다리살은 하나하나 큼직한데 부드럽고 고소한 닭다리 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허벅다리 살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양념은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고 고추장 베이스에 간 과일 소스를 적당하게 섞었는지 은은하게 매콤한 맛과 달큰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채소와 사리, 닭갈비에 모두 맛이 잘 배어서 맛있었습니다.

춘천 전통 방식으로 뽑는 우동 사리는 투박한 맛이었는데 매번 라면 사리만 넣어 먹다가 우동 사리를 먹어보니 색다른 원조의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닭갈비의 양이 많아서 꽤 배가 불렀는데 또 볶음밥을 안 먹을 수가 없어 치즈볶음밥을 1인분 주문했습니다. 1인분인데도 양이 많습니다. 좀 남은 닭갈비를 잘게 다지셔서 양념에 같이 넣고 비벼주십니다.

치즈를 저렇게 가운데에 올려 놓으신 다음에 나중에 밥으로 다시 치즈를 감쌉니다.

이렇게 감싸서 사이에 치즈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앞 뒷면을 눌러붙어 누룽지 같이 바삭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늘어진 치즈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양념에 눌은 밥과 고소한 치즈, 가끔씩 씹히는 닭갈비도 아주 좋았습니다.

춘천에서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1대 사장님 며느리분이 계셨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싹싹하시고 아주 최고셨습니다. 사진상 우측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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