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동로 216
월-금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50
토-일 10:00-22:00
매 달 2, 4째주 월요일 정기 휴무
☎️ 031-284-1413
용인대 뒤쪽 이동읍 본점과 동백에 어정 직영점 외에 남사, 동탄, 수원, 광주 등 가맹점을 운영하는 감골오리는 용인에서는 오리 로스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동백에 위치한 감골오리 어정직영점은 용인경전철 어정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주차장도 넓게 있어 차를 가져오기에도 좋습니다.
넓은 홀과 안쪽에 프라이빗한 룸도 있습니다. 룸은 주로 6인이상 단체 손님이 이용가능합니다. 룸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감골오리는 오리로스인 오리 부추구이가 메인메뉴이고 능이오리백숙과 오리탕인 한방십전대보탕도 많이 팔립니다. 오리부추구이와 한방십전대보탕을 주문했습니다.
용인 오리 맛집 감골오리 어정 직영점은 쌀과 찹쌀, 오리, 배추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감골오리의 오리 부추구이 맛있게 먹는 법입니다.
- 솥뚜껑에 불을 세게 켠후 오리를 잘 펴서 올린다.
- 고기가 노릇노릇 완전히 익으면 양쪽으로 고기를 모은다.
- 양쪽으로 모은 고기 위에 부추를 올린다.
- 남은 고기는 가운데 올린다.
- 마소스 그릇 위에 무쌈이나 깻잎을 놓고 숨이 죽은 부추와 고기를 올린다.
- 기호에 따라 양파, 고추절임을 올려서 마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는다.
부추를 익은 고기위에 놓지 않고 바로 솥뚜껑에 올리면 부추가 타고 고기가 질겨진다고 합니다.
사포닌이 인삼보다 많아 몸에 좋다는 황칠나무의 효능이라고 합니다. 아마 한방십전대보탕에 황칠나무도 들어가나봅니다.
큼지막한 솥뚜껑과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하얀 소스는 마 소스로 와사비를 풀어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반찬은 다 괜찮고 묵은지가 특히 맛이 좋았습니다.
콩나물과 부추 무침, 팽이버섯, 생오리로스가 같이 나옵니다. 오리로스 한마리는 잘 먹는 성인 남성이면 2명이서 먹고 보통이면 3명정도가 먹을만 할 것 같습니다.
오리 로스 떼깔은 신선한듯 좋습니다.
한마리를 솥뚜껑에 올리면 이정도 양이 나옵니다. 타서 눌러붙지 않게 집게로 뒤집어주다 익으면 부추와 팽이버섯을 올리면됩니다.
고소한 오리기름맛이 올라오는 육향 좋은 오리고기와 부추, 콩나물과 합이 좋습니다. 특히 오리와 채소들을 와사비를 섞은 마소스에 찍어먹으면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묵은지도 시원한 맛이 아주 좋아 오리고기와 마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오리가 한마리 들어있는 한방십전대보탕이 나왔습니다.
오리 크기가 큼지막합니다. 오리는 질기지 않고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한방십전대보탕인것처럼 한약맛이 강하게 나는 국물은 몸에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살짝 아쉬운점은 통후추가 들어있는데 후추향이 세고 점점 더 후추맛이 강해진 점입니다.
오리탕과 같이 나오는 찹쌀죽입니다. 오리를 건져먹고 한약재들을 골라내고 죽을 오리탕에 말아서 먹으면 한방맛이 나는 죽이 마무리로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난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룸도 잘 되어있고 주차도 편하고 대중교통으로도 편해서 가족모임이나 회식등으로 오기 좋을 것 같은 감골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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