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섬투어 호핑투어 휴양 여행 2
코타키나발루 이전 여행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셋째날 아침 메리어트 호텔에서 마지막 조식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은 과일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날은 파인애플과 수박, 노란 수박이 있었는데 과일이 모두 달달하고 좋았습니다.
체크아웃을 한 후에도 짐 보관을 무료로 할 수 있어 짐 보관을 한 후 멍알룸 투어를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엄청나게 아름다운 멍알룸 섬의 해변입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빛의 바다 색인지 정말 황홀했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두 곳이 있었고 두 곳 다 물이 엄청 맑아서 바닥이 훤히 보여서 수심이 얕을줄 알았는데 수심은 3m, 5m정도였습니다.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바다거북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니모로 유명한 흰동가리와 여러 열대어들을 봐서 아주 흡족스러운 멍알룸 투어였습니다.
멍알룸 투어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멍알룸 투어를 다녀온 후 메리어트 호텔에서 짐을 찾고 2박을 예약한 샹그릴라 리조트에 방문했습니다. 리조트는 지어진지 꽤 오래 되어 세월의 흔적이 있긴 했지만 깔끔하고 룸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침대는 라지킹사이즈로 보이고 엑스트라 베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일몰이 유명하다고 하여 큰 기대를 했습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프라이빗 해변입니다. 해수욕장도 있었으나 물 자체가 엄청 맑고 투명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리조트 답게 수영장이 매우 넓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만큼 아이 수영장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성인용 풀은 수심이 2m가 될 정도로 깊어 구명조끼나 튜브를 필수로 이용해야합니다.
수영장에서 먹는 콜라와 피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영장 내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맛은 먹을만한데 가격이 꽤 쎈편입니다. 하나에 4천원정도 했던 기억입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시크릿 해변 앞에 레스트랑에서 간단하게 술도 한잔 했습니다. 일몰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다섯째날은 푹 쉬다가 세계 3대 석양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 해변의 일몰을 보기 위해 탄중아루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일몰을 보며 먹을 간단한 간식류를 샀습니다. 감자튀김과 소시지였는데 가격은 약 1500원 정도였고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갈아서 섞은 생과일 스무디도 주문했는데 진짜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탄중아루 해변에서 생과일 스무디 꼭 드시길 바랍니다.
옥수수도 500원정도였는데 매우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에 비해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였습니다.ㅎㅎ
볶음면도 먹어줬습니다. 해물은 조금 들어있고 달달한 소스의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먹으며 세계 3대 일몰인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 해변의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비록 인스타그램이나 여타 SNS에서 봤던것처럼 엄청난 일몰은 아니었으나 일몰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정도 일몰을 볼 수 있음에도 감사했습니다.
멋진 일몰을 감상하고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 위하여 와리산스퀘어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왔습니다. 돌아다니며 가격표를 받다가 가격이 괜찮아보이는 뉴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에서 가격 협상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뉴 보르네오 패밀리 마사지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어느덧 마지막날이 왔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으로는 첫날 가려다 일찍 닫아 가지 못했던 코타키나발루 사테(꼬치) 맛집인 유잇청에 방문했습니다. 로작(말레이시아식 비빔 쌀국수), 사테, 토스트,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사테가 정말 맛있었고 쌀국수도 일반 쌀국수와는 좀 다른맛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유잇청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식사를 한 후 첫날 그랩이 잡히지 않아 가지 못했던 핑크 모스크에 방문했습니다.
이쁘고 큼지막한 사원이라 신기하긴 했으나 10링깃(3,000원) 정도 입장료를 내고 방문할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도 한번정도는 보고 사진을 찍을만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 감정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이마고 쇼핑몰 에버라이즈에서 마무리 쇼핑을 했습니다. 건망고와 카야잼등을 사왔습니다. 가격은 그냥저냥 무난한 편인 것 같습니다.
동남아에서 유명한 치밥도 먹었습니다. 졸리비가 유명하긴 하던데 졸리비는 못먹고 공항에 KFC에서 먹었습니다. 치킨은 뭐 역시 맛있었고 밥은 뭐 약물에 지은 것 같은데 그냥 저냥 별미로 한번정도 먹어볼만 했습니다.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바닐라크림콜드브루랑 비슷한 토피넛 크림 콜드브루를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꿈같았던 5박7일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