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1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 064-799-4589
애월 평양냉면, 막국수 맛집 애월리순메밀막국수는
애월항에서 약 700m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뒷편에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호에서부터 순메밀면임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평양냉면은 취급하지 않고 새콤달콤한
물막국수 등을 팔았지만 최근에 평양냉면을
개시하였다길래 부리나케 방문하였습니다.
보통 메밀은 반죽하기 힘들고 금방 삭기 때문에
면소다나 화약첨가물등을 넣기도 하고
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이 메밀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메밀과 섞어서 사용하지만 애월리순메밀막국수는
순메밀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납니다.
1억원 보상 클라쓰... 물론 식감이나 맛의 조화를
위해 메밀과 고구마전분, 밀가루 등을 섞기도 합니다.
저도 순면도 좋아하지만
메밀과 고구마전분 8:2정도를 가장 선호합니다.
유명한 냉면집들 대부분이
자가제면은 하지만 자가제분까지 하는 냉면집들은
많지 않은데 자가제분까지 한다니 정말 면에 대한
애착이 크다 싶었습니다.
메밀에 대한 효능에 대해 자세하게 써있습니다.
이런 효능들만 보면 진짜 안좋은 음식재료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뭐든 적당히!
메뉴판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도
나와있습니다. 꿩육수라니 기대되네요.
네명이서 평양냉면 곱빼기2개와 평양냉면,
들기름막국수, 냉소바, 흑돼지수육 소, 꿩메밀 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찍합니다.
웬만큼 단체손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면수부터 내어주십니다. 오픈하자마다 달려가 면수가
아직 진하게 우러나진 않았으나 메밀맛이 좋습니다.
기본찬으로 백김치와 무생채가 나옵니다. 보통 냉면집
기본찬은 다 비슷비슷하죠 ㅎㅎ 백김치는 시원하고
무생채는 슴슴한게 냉면과 먹기 딱 알맞아보입니다.
흑돼지수육입니다. 이것저것 맛보려고 소짜리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물어보니 네명이라 많이
맛보시라고 많이줬다고 합니다... 세상 감동😭
사태중에서도 발에 가장 가까운 사태인지 뭔가 족발
느낌이 강하게 나는 수육입니다. 족발을 먹는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꿩메밀만두도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냉면 곱빼기 양이 살벌합니다. 12,000원인데 순면에
고기육수... 양도 엄청많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육수는
첫맛으로 꿩냉면집들에서 맛봤던 꿩육수 특유의
약간 시큼하면서 올라오는 육향이 있고 뒤로 갈수록
닭육수의 달큰함과 소육수의 고소함과 깊은 육향이
올라옵니다. 소육향이 엄청 세진 않지만 소육향이
엄청 셌으면 오히려 꿩과 닭의 맛이 가려질 것 같아
밸런스를 맞춘것으로 보여집니다.
면은 역시 순면이다 싶습니다. 햇메밀인지
씹을 때 느껴지는 메밀의 풍미와 식감이 좋습니다.
역시 순면엔 들기름 막국수가 최고입니다.
고소한 들기름에 비법 간장장까지...
비비지 않고 덜 듯 먹는게 들기름막국수는 좋습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생각하는 들기름막국수는
부손면옥(구 부손항아리막국수)인데
이집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바는 일행이 시켜 한입 먹어봤는데 그냥 소바랑
맛이 똑같더군요. 소바는 잘 몰라서... 맛은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먹을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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