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더진미평냉] 서울 강남 서초 남부터미널 어복쟁반, 평양냉면 맛집 추천 ‘더진미평냉’

산훈맨 2022. 12. 1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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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58
매일 11:00-21:30 (라스트오더 21:10)
☎️02-525-8839


장충동 평양면옥 계열 ‘평양면옥 논현점’ 등지에서
약 20여 년 근무하던 임세권셰프가 2016년 오픈한
진미평양냉면은 오픈하자마자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집입니다.

서초동에 문을 연 더진미평냉은 그 2호점 성격의
가게로, 임세권 셰프의 아내 강성희 대표가
운영을 맡았습니다.

더진미평냉의 뜻을 물어보니
“더 열심히 하려고 더진미평냉이다”
라고 웃으며 말하십니다.

더진미평냉 내부

학동역에 위치한 진미평양냉면은 별관까지
사람이 가득해 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는 반면
더진미평냉은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룸은 없지만 단체 손님석도 있어 좋습니다.

명절 당일만 빼고 연중무휴입니다.

ㅠㅠ가격이 정말 비싸긴 하지만... 소주 6,000원...
냉면, 어복쟁반 대, 제육 반, 만두 등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무절임과 배추김치, 열무김치, 마늘 기본반찬입니다.

큼지막한 어복쟁반 대

쑥갓과 깻잎으로 뒤덮인 어복쟁반의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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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양지가 가득합니다.
더진미평냉 / 진미평양냉면의 어복쟁반은
가격이 싼 편인데 한우가 아닌 호주산과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삶아진 양지부위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뒤집어주십니다.

양지부위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잘 삶아진 양지부위는 가운데에 있는
간장베이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김치나 무절임과
먹어도 맛있습니다. 소고기 is 뭔들...

어복쟁반의 육수는 진한 소고기 국물이라
숟가락을 멈출 수 없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사장님께서 국물이 줄어들면 리필해 주십니다.
쑥갓과 깻잎이 있어 고깃국에 달달한 채수의 맛과
쑥갓 깻잎의 향이 잘 어울려 끓일수록 맛있습니다.

제육 반접시(₩16,000)입니다.
한 점당 1,333.33333원입니다.
따뜻한 온제육으로 야들야들하고 부드럽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제육도 필수메뉴입니다.

두툼한 제육을 쌈장에 푹 찍어 마늘과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더진미평냉의 최고 맛도리 만두입니다.
촉촉한 만두피에 듬뿍 들은 고기와 두부, 숙주 등
여러 평양냉면집에서 만두를 먹었지만 진미 쪽
만두가 제일 맛있습니다. 만두는 꼭 시켜야 합니다.

만두 냠냠

더진미평냉 평양냉면


논현동 평양면옥에서 오래 근무하셔서 그런지
장충동계열의 냉면과 여러 사이드메뉴가
비슷합니다. 냉면의 맛도 얼핏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묘하게 다릅니다.

육수는 간이 센 편이고 육향은 우래옥이나
서관면옥 등처럼 센 편은 아니고 은은한 편입니다.
술안주로 제격인 육수입니다.

면은 전분이 꽤나 섞여 툭툭 끊긴다기보다
쫄깃한 식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진미 쪽 평양냉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의정부계열과 능라도를 제일 좋아하고 정인면옥,
서관면옥 등 스타일의 냉면을 좋아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최애집을 진미평양냉면으로
얘기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호불호의 차이일 뿐이지 괜찮은 냉면입니다.

또 더진미평냉의 절대강점은 사이드메뉴가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여럿이서 어복쟁반과
제육, 만두, 불고기등을 즐기기 좋습니다.
혼자 방문한다면 혼냉세트 강추입니다.

소주 클리어- 개인적으로 진미평양냉면 본점보다
아내분이 사장이신 더진미평냉을 더 선호합니다.
냉면맛도 더 일관된 맛이고 항상 북적거리는
진미평양냉면에 비해 조용히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진미평양냉면은 더 바쁘기 때문에
직원분들께서 무심하고 늦기도 하는 반면
더진미평냉은 사장님이 일일이 친절하게
접객을 하십니다. 더진미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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