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우래옥] 휴전선 이남 최고의 평양냉면 맛집 서울 중구 을지로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 본점’

산훈맨 2022. 12.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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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화 - 일 11:30 - 21:30 (월 휴무)
☎️ 02-2265-0151
발렛파킹 2,000원


우래옥은 을지로 4가역 4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을밀대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평냉집입니다.
누가 정하는지는 모르지만 평양냉면 3대 맛집,
4대 맛집 등 빠지지 않고 가장 먼저 거론되는
유서 깊은 가게입니다.

우래옥은 1940년대 초 을지로 4가에 ‘서래관’의
동업자 장원일 씨가 1946년에 오픈하였고
한국전쟁 이후부터 지금 자리에서 영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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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운전 관리하시는 분들이
발렛파킹을 도와주십니다. 발렛비는 2,000원입니다.

중후하고 기품있는 우래옥 외관입니다.
단독 2층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내부에 있는 명부에 웨이팅을
적었는데 테이블링 기계가 생겼네요.
확실히 날이 추워져 12시쯤 방문했는데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우래옥은 2022년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도
선정되었는데 2023년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평양냉면 전문점에서도 미슐랭 원스타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울 시내 최고의 평양식 냉면 전문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래옥은 1946년 개업한 이래 꾸준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레스토랑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전통 평양냉면과 불고기. 오랜 세월에 걸쳐 습득한 노하우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뚝심으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는 냉면과 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한다. 레스토랑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바쁜 시간에도 효율적인 좌석 배치가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문 앞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미쉐린가이드 2022

멋진 타이틀들을 보유중입니다.
모범음식점, 서울안심먹을거리,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위생등급 AA

오랜 영업을 뒷받침 해주는 간판입니다.

블루리본서베이도 받았습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가게 외부에 대표메뉴 메뉴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키가 크신 흰머리 부장님이 계셨는데
다른분으로 바뀌셨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가게 내부에서 대기를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내부 대기가 불가능합니다.

가게 내부는 중후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넓직한 내부입니다. 2층까지 있습니다. 냉면뿐 아니라 불고기를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냉면 외에도 육개장, 갈비탕등 식사메뉴와
한우도 판매합니다. 여러 주류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갈비탕은 화, 목, 토에만 판매하며 금방 매진됩니다.
가격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냉면은 기본적으로 고명이 소가 올라가지만
제육으로 바꿔달라 하면 돼지고기가 올라갑니다.
제육냉면과, 김치말이국수,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식사메뉴만 주문하면 선불입니다.

구수한 면수 먼저 가져다주십니다.
컵에도 우래옥 마킹이 멋집니다.

겉절이는 간이 세지 않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아삭아삭 맛있습니다.

평양냉면(₩16,000)이 나왔습니다.
양이 무척 많습니다.

배 밑에 제육이 4-5점 깔려있습니다.
삼겹부위로 맛이 좋습니다. 우래옥의 육수는 정말 묵직한 육향이 특징입니다.

한우 양지와 사태로만 육수를 내는 우래옥은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입문하기 좋습니다.
저도 우래옥을 2017년경 처음 먹어봤는데
처음 먹었을 때 차가운 갈비탕 느낌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육향이 강하고 간장으로 간을 한 듯하고
짭짤한 맛이 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면은 향과 맛이 구수하며 식감도
좋습니다. 가득 넣고 씹으면 쫄깃한 감도 있습니다.
육수에 들어있는 채 썬 배는 달달하고 무와 배추도
아삭아삭하고 달달해서 면과 같이 먹기 좋습니다.

예전에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2,000원
더 비싼 가격에 순면도 있었는데
2019년 경인가부터 판매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진한 육향 냉면집엔 밥을 말아야죠.
차가운 갈비탕느낌입니다.

후추를 요청하면 주십니다.
후추를 뿌려 밥을 말아먹으면 별미입니다.

일행이 주문한 육개장입니다.
비쥬얼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육개장을 주문하니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배추김치는 평범했고 깍두기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김치말이국수는 냉면 베이스에 물김치가 들어간
듯합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참기름 맛이 꽤 강하게 나 참기름을 빼달라면
빼줍니다. 참기름을 빼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우래옥은 비싼 값이지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가게입니다. 종업원들의 접객 능력과
음식의 원산지와 맛 등에서 비싸더라도 만족하고
자주 가게 되는 훌륭한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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