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밀면] 부산 맛집 부산역 밀면 맛집 추천 ‘황산밀면’

 

부산 동구 중앙대로180번길 6-11
월-토 10:00-20: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051-469-6918

 

60년전통 영주동 황산밀면집 김창식 할아버지를 이어 아들이 운영 2대째 장사중 전 영주동에서 확장이전 부산역쪽 대한통운뒤로 이동하여 운영중입니다.

평양냉면을 판매한다고 하여 부산역에 내리자 마자
부산역에서 가까운 황산밀면에 방문했습니다.
60년 전통이라는 네이버 설명에 가게 앞에는
1977년부터라고 되어있어 부산역 근처로
옮긴 날짜가 1977년이지 않나 싶습니다.

10시 오픈에 맞춰 입장했습니다.
유명인들 사인이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이로 가려진 부분이 냉면인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을 팔지 않냐 물어보니 없다고 하십니다.
물밀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어복쟁반 가격이 엄청 싸네요.
밀면도 평냉에 비하면 가격이 반값...

무절임과 온육수를 주십니다.
육수가 엄청 뜨겁습니다.
육수는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좋아
한 주전자 다 마셨습니다.

계란은 오래 삶았거나 좀 오래됐는지
노른자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돼지고기 고명이 무려 5개나 들어있습니다.
오래 삶은 고명이라 돼지로 육수를 내는 것 같습니다.
살짝 퍽퍽하긴 하지만 고기는 항상 굿입니다.

육수는 육향이 처음 확 때리고 한약재 같은 맛이
중간에 은은하게 들어옵니다. 새콤달콤한 맛도
은은히 어울어지는 육수입니다.
양념장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면이 진짜 맛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쫄깃쫄깃하게
잘 뽑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쫄깃한데도
면소다의 불쾌한 맛 없이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비록 평양냉면은 중단하였지만 새로운 부산역 인근
밀면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