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66
화-토 11:30-22:00
14:30-17:3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매주 일, 월요일 정기휴무
☎️ 0507-1465-3016
제주 노형동에 있는 서울식 평냉 맛집 평담옥을 2019년경에 방문 후 5년만에 방문했습니다. 전에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품고 방문했습니다.
내부는 약 10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평양냉면, 김치말이 물냉면, 들기름 비빔면 외에도 맑은 곰탕, 내장탕의 식사 메뉴와 수육 반접시, 굴림 만두의 사이드 메뉴가 있고 한우 모듬, 주물럭, 투쁠 한우 꽃등심, 투쁠 특수부위 등 고기와 여러 와인류들도 핀메중입니다.
평양냉면과 수육 반접시를 주문하고자 하였으나 수육이 품절이라 냉면만 주문했습니다.
냉면과 곰탕, 수육, 만두에 사용되는 소고기는 호주산, 돼지고기는 국내산(제주산),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평담옥은 면수가 아닌 온육수가 나오는데 온육수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는 온육수는 소고기 국물 그자체여서 육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무절임과 백김치가 나옵니다. 무절임은 좀 시었고 백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제주 평양냉면 맛집 평담옥의 평담옥의 평양냉면입니다. 전형적인 서울식 평양냉면 같은 비쥬얼에 오이와 얼갈이, 신기한 계란말이가 올라가있습니다. 계란말이는 상당히 푹신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고 얼갈이는 배꼽집 평양냉면을 연상시키는 맛이었습니다.
육수를 처음 먹는 순간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진짜 딱 적당한 염도와 엄청난 육향이 첫맛으로 때려박고 은은한 채수의 맛이 끝맛으로 남아있습니다. 육수를 엄청난 소고기로 끓이는지 육향이 진짜 좋습니다. 여느 서울식 평양냉면집에 비해서도 꿇리지 않는 육수였습니다.
평담옥 냉면의 면도 메밀향이 엄청 좋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순면같아 계산할 때 혹시 순면을 사용하는지 물었으나 순면은 아니고 70-80% 정도의 메밀면이라고 하였습니다.
5년만에 찾은 제주의 보물 평담옥 평양냉면이었습니다. 전에 모듬수육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 못먹은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이정도 냉면 퀄리티면 제주에 방문할 때마다 무조건 평담옥을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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