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10
매일 15:00-23:00 라스트오더 22:30
매달 1일 정기 휴무
☎️ 0507-1343-5703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숭어와 우럭 회를 먹고 2차로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 근처 돼지고기 맛집인 팔육에 방문했습니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내부입니다. 4인 테이블로 7개가 있습니다.
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 아직 빈 자리가 많았으나 식사 시간이 다가오니 하나둘씩 손님이 와서 곧 자리가 다 찼습니다.
메인 고기메뉴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이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가브리살이 나오는 A세트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전부 국내산이고 된장찌개에 들어있는 소고기는 미국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고 기타 채소 및 쌀은 국내산입니다.
기본찬은 고기랑 같이 곁들이기에 기본이 충실한 기본찬입니다. 명이나물, 파절이도 나와서 좋았고 생와사비와 소금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기본찬으로 김치찌개도 나오는데 돼지고기가 꽤 들어있어 5천원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기본 무료고 추가할 때도 3천원이라 가격이 좋습니다.
김치찌개는 약간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위에서부터 가브리살, 목살, 삼겹살로 보입니다. 참 싱싱해보이는 비쥬얼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삼겹살은 정말 부드럽고 고소해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한점에 소주 한잔이 술술 들어갑니다.
큼지막한 목살은 부드럽고 육향이 좋고 담백한 맛입니다.
가브리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사로 비빔막국수와 소고기 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비빔막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고 깔끔해서 고기를 먹고 마무리로 먹기에도 좋고 고기와 싸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된장술밥은 큼지막한 두부와 우삼겹이 들어있고 속에 밥이 말아져 나옵니다. 술을 마시다보면 속이 살짝 허한데 허한 속을 달래고 마무리로 아주 좋았습니다.
노량진에 위치한 것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한돈을 직접 구워주어서 상당히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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