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 충남 공주 평양냉면 수육무침 맛집 순메밀 향이 좋은 ‘매향막국수’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18
매일 11:00-15:00
☎️ 041-881-3161

 

매일 11:00에서 15:00까지 4시간여만 영업하는 공주 순메밀 막국수 맛집 매향에 방문했습니다. 오픈하자마자부터 마감시간까지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공주 유명 맛집 매향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지만 오후 3시에 줄을 서고 있는 사람까지는 입장을 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순메밀 평양냉면과 순메밀막국수, 편육무침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편육무침은 하나씩 꼭 시켜서 먹고있습니다. 물냉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편육무침 골고루 시켰습니다.

냉면과 편육무침에서 사용하는 소고기 사태는 호주산이고 냉면 육수를 낼 때 한우 잡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외 쌀과 고춧가루, 배추, 무는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매향은 직접 맷돌로 제분한 100% 순메밀면을 사용하여 식감이 부드럽고 구수한 메밀향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매장 입구에서 두개의 맷돌이 열심히 메밀을 제분하고 있습니다. 메밀에 자부심이 있는 집들은 자가제면뿐만아니라 자가제분까지 꼭 하는 것 같습니다.

넓은 홀과 안쪽에도 넓은 공간이 또 있습니다. 손님이 가득 차있지만 술을 마시는 테이블은 거의 없어 회전이 빠릅니다.

기본찬으로는 햐안 무절임이 나오는데 상당히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면수는 아니고 메밀차인지 다른차인지 구수한 차를 내어줍니다.

편육무침이 먼저 나왔습니다. 깻잎과 양파와 같이 무쳐진 편육무침은 양념의 맛이 최소로 느껴지고 소고기의 고소한 맛과 은은한 깻잎 향이 잘 어울립니다. 맛이 세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왜 테이블마다 하나씩 시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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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평양냉면 맛집 매향의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약 2년전 방문하였을 때는 간장으로 간을 하여 외관도 간장 비쥬얼이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간장 빛이 확 빠졌습니다.
 
육수에서도 간장 맛이 다 사라졌습니다. 육수는 진짜 슴슴함의 끝판왕입니다. 옅은 육향과 은은한 동치미향이 살짝 납니다.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지 맛이 살짝 따로 놀고 슴슴한 맛입니다. 진짜 처음 먹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듯한 느낌의 매향 평양냉면입니다.
 
면은 진짜 정말 맛있습니다. 위에 설명처럼 덜익은 느낌은 나지 않고 적당시간 잘 삶아진 메밀면은 식감과 메밀 향과 맛이 정말 좋습니다. 면은 진짜 먹어본 평양냉면집들 중 세손가락 안에 들만한 그런 맛입니다.
 

물막국수는 양념장이 면 위에 올라갔고 김과 오이 등 강원도식 느낌의 막국수였습니다. 물막국수 육수도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한 동치미의 맛이 살짝 나고 슴슴한 편입니다. 물막국수도 역시 면이 정말 맛있습니다.
 

간장막국수는 기존의 다른 들기름 간장막국수들과는 다른 맛입니다. 고소하고 이런 맛은 거의 없고 간장막국수도 역시 슴슴한 맛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건강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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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평양냉면, 편육무침, 막국수 맛집 매향 막국수는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만큼 인기가 좋은 맛집입니다. 평양냉면부터 막국수, 편육 무침 모두 간과 양념을 최소화하여 건강하고 슴슴한 맛이라 센 간을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지만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좋아할 그런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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