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봉방4길 29
화-일 09:00-15: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043-852-8528
음성에서 고기짬뽕으로 유명했던 만홍이 충주시 봉방동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돌아와서 이름도 어게인 만홍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4월에 영업시간이 바뀌고 가격도 천원씩 올랐습니다만 아직도 엄청 저렴한 편입니다.
주차는 가게 입구에 몇 대 할 수 있습니다.
늦은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파트타이머 직원을 쓰지 않고 사장님이 직접 홀을 보셔서 바쁜 시간에는 좀 밀리고 합니다.
메인 홀 외에도 룸에도 여러 자리가 있습니다.
짜장면이 6천원이라니 정말 미친 가격입니다. 고기짬뽕과 짜장면, 미니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당시엔 못 봤는데 연태고량주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네요...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있습니다.
생양파와 춘장, 단무지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생양파가 맵지 않고 아삭한 식감과 은은히 단맛이 좋았습니다.
고기짬뽕(₩10,000), 짜장면(₩6,000), 미니탕수육(₩13,000)이 나왔습니다. 탕수육 소짜리와 3천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고민을 하다 미니탕수육으로 주문을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미니탕수육도 이렇게 많은데 소짜리는 얼마나 많을지...
짬뽕과 짜장면도 정말 양만 봐도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29,000원에 이렇게 푸짐한 양이라니 대단합니다. 버티다 버티다 4.1부터 가격을 1,000원씩 올리셨다는데 더 올렸어도 괜찮았을 가성비입니다.
13,000원짜리 미니 탕수육은 다른 곳들에서 20,000원정도 하는 양이었습니다. 찹쌀탕수육이어서 쫀득쫀득한 튀김옷과 고기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훌륭한 탕수육에 비해 탕수육 소스가 살짝 아쉬웠지만 탕수육 자체가 맛있었습니다.
고기짬뽕에는 바지락과 오징어도 들어있고 차돌박이 부위의 소고기와 가늘고 길게 썰어진 돼지고기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고기짬뽕답게 국물은 교동짬뽕스타일로 고기맛이 강하게 나고 불향도 세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면도 부드럽고 국물 맛이 잘 배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짜장면은 기존의 익숙한 까만 짜장면보다는 물 탄 느낌의 색이어서 신기했으나 맛은 똑같았습니다.
6,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하게 저렴한 가격이지만 면도 적당히 있고 짜장면 양념에 양파와 오이 등 채소도 많고 무엇보다 두툼한 크기의 돼지고기들이 진짜 많이 들어잇었습니다.
탕수육과 고기짬뽕, 짜장면 모두 정말 맛있고 가격도 매우 착한 충주 중식 맛집 어게인 만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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