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집] 서울 맛집 독립문역 70년전통 도가니탕 도가니수육 해장국 맛집 추천 ‘대성집’ 솔직후기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월-금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19:30
토 10:30-19: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라스트오더 18: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02-735-4259
뽀얗고 맑은 국물에 고기가 붙은 도가니와 쫄깃한 힘줄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대성집은 해장국집으로 시작해 현재 도가니탕 전문점이 되었다. 진한 국물 속에 가득 담겨있는 도가니에서 소박한 여유와 정감을 느낄 수 있다. 김치와 함께 밥을 가득 말아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국내산 식재료만을 고집했지만, 수량이 모자라 현재는 미국산을 조금 섞어 사용한다. 늘 문전성시를 이루며, 선택에 따라 포장도 가능하다.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1954년부터 영업중인 서울 독립문역 근처 70년전통의 해장국집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도가니탕과 도가니수육이 더 유명해진 서울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에 방문했습니다. 10시30분 이른 시간에 오픈을 해서 11시쯤 방문했습니다.
식사와 반주를 다 하고 12시쯤 나왔는데 가게 앞에 30팀 이상의 긴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픈 시간 맞춰오길 잘했습니다.
역사가 보이는 내부입니다. 벽면에는 이전 가게의 모습 사진도 있습니다. 오픈한지 30분 정도밖에 안된 오전 11시 이른 시간임에도 여러 테이블에서 식사중이십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드시고 있는 점에서 정말 찐 맛집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오픈형 주방입니다. 가게 구석에서 계속해서 도가니를 삶고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산 도기니와 스지를 사용했다고하지만 국내산으로만은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국내산과 미국산을 섞어 사용한다고합니다. 김치와 쌀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메뉴는 정말 심플합니다. 맛집일수록 메뉴가 단출하다더니 정말 맛집은 맛집인 듯 합니다. 도가니탕과 해장국, 도가니수육이 메뉴의 전부입니다. 미국산을 섞어 사용한다고 하지만서도 도가니탕의 가격이 정말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호주산 도가니탕 가격도 18,000원에서 20,000원까지 하니 말이죠... 수육과 도가니탕특, 해장국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도가니 소스와 깍두기, 배추김치, 양념된 마늘이 기본찬으로 제공됩니다. 깍두기가 시원한 맛과 익힌 정도가 아주 일품입니다. 배추김치도 맛이 좋습니다. 마늘은 알싸하게 마늘 자체가 매운편입니다.
수육을 시키면 따끈따끈 맛나게 삶아진 도가니와 스지 수육과 도가니탕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도가니로 알고 있는 부위는 힘줄이고 진짜 도가니는 저 살코기 같은 부위입니다. 도가니는 고소하고 부드럽고 스지는 정말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짭쪼름한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더 올라서 소주 한병을 안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도가니탕 특짜리가 나왔습니다. 도가니탕은 맑으면서 약간 뽀얀 국물에 대파가 송송 썰어진 비쥬얼입니다. 안에는 정말 도가니와 스지가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진짜 감동스러울정도로 도가니와 스지의 양이 많습니다. 진짜 국물 반 도가니 반입니다. 거의 수육 한접시 정도의 양이 도가니탕 특짜리에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도가니와 스지의 식감도 아주 좋고 맛도 좋습니다.
국물은 간이 되어있습니다. 간이 세지는 않다고 느꼈으나 간이 세다고 느끼시면 국물을 추가로 달라고하면 주십니다.
깔끔하고 구수한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한편인데 또 감칠맛이 좋습니다. 후추를 살짝 넣고 깍두기와 먹으면 또 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7천원의 저렴한 해장국은 선지해장국입니다. 고기육수와 된장베이스의 짭짤한 국물은 선지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더 좋습니다. 약간 짠편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우거지와 콩나물도 많이 들어있어 참 맛있었습니다.
많이 오른 물가 속에서도 아직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고 맛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서대문 도가니탕 도가니수육 맛집 대성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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